‘인디애나 존스 5’가 2020년에 못 나온다고?

phoebe@donga.com2018-06-29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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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애나 존스 5’가 2020년 7월 10일 극장에 걸리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고고학자 존스 박사의 어드벤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가 원래 개봉 일을 맞추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버라이어티가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독점 보도했습니다. ‘인디애나 존스 5’는 2019년 4월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하기로 돼 있었으나, 제작에 정통한 소식통은 촬영일이 수개월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잠재적인 출연자들은 이미 지연 통보를 받았다고 버라이어티는 덧붙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영화의 핵심 관계자들이 아직 완성된 대본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레이더스’(1981)의 각본가 로런스 캐즈던의 아들 조나선 캐스던이 새로운 집필을 위해 합류했다는 보도가 콜라이더를 통해 28일 보도된 바 있습니다. 작가 계약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는 곧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연배우 해리슨 포드가 문제입니다. 두 사람 다 ‘인디애나 존스 5’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자들에 따르면 현재 스필버그 감독이 타진 중인 작품 하나가 ‘인디애나 존스 5’ 앞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메이크작을 제작중이며 역사 드라마 ‘에드가르도 모르타라의 납치’도 진행 중입니다.

포드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에 목소리 캐스팅이 됐습니다.

‘인디애나 존스 5’를 개봉하는 스튜디오인 디즈니는 개봉일 연기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습니다. 28일 현재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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