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승리하면 술·안주 공짜”…치킨집 사장의 눈물

dkbnews@donga.com2018-06-29 15:01:40
공유하기 닫기
한국 대표팀의 승리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그런데 한 치킨집 사장이 눈물을 흘렸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의아함을 자아냈다.

6월 28일 한 네티즌은 '치킨집에서 축구 봤는데 사장님 눈물 흘리시더라'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치킨집 벽에 붙은 공지문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한국과 독일 대박 이벤트"라면서 "한국이 1골만 넣어도 소주 공짜. 무승부시 소주 맥주 안주 공짜"라고 내걸었다.

심지어 "한국 승리시 소주 맥주 안주 공짜. 1인당 현금 만 원 지급. 테이블당 최고 30만 원까지 지급"이라고 덧붙였다.

가게 사장은 한국의 승리를 1%도 예상하지 못한 듯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셔터 내려야죠", "손흥민도 울고 사장님도 울고", "현금 지급은 너무 오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16강 진출로 조건을 걸지~ 너무 갔네"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