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맞아? ‘독특한 아이디어’에 감탄이 절로

dkbnews@donga.com2018-07-01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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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호주뉴스닷컴 
한 예술가가 독특한 발상으로 도로에 그린 그림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거리 예술가가 횡단보도 등을 배경으로 그린 기발한 작품이 알려지면서 화제다"고 전했다.

오크오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프랑스의 거리 예술가. 횡단보도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작품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칭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우선 작품을 보면 횡단보도의 일률적인 하얀색 막대기 중간 부분에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장풍을 쏘는 캐릭터를 그려넣어 막대기를 뚫고 가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

또 횡단보도의 줄무늬를 이용해 동키콩 게임 화면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오크오크는 삭막해 보이는 도시의 건축물이나 일상적인 부분에 자신만의 독특한 발상을 가미시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 호주뉴스닷컴 
예를들면 건물에 튀어나온 소화전이나 보도블록을 이용해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는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오크오크는 한 인터뷰에서 "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소 삭막하고 천편일률적인 일상에 조그마한 영감을 불어넣어 재미있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네티즌들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대단해 보인다"면서 "거리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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