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사냥’ 세계 기록 세운 행운의 소녀

phoebe@donga.com2018-06-27 1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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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네 잎 클로버를 찾는데 도가 튼 10살 미국 버지니아주 소녀가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폿실베니아 카운티에 사는 소녀 케이티 보카(Katie Borka‧10)가 지난 6월 23일(이하 현지시간) 단 한 시간 만에 네 잎 클로버 166개를 찾아내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UPI닷컴이 26일 보도했습니다.

로버트(Robert Borka)와 새라(Sara Borka) 부부는 딸 케이티에게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기네스북 측은 이전 기록은 없지만,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 한 시간에 25개의 네 잎클로버를 찾아야 한다고 정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케이티는 단 7분 만에 찾아냈습니다. 시간이 끝날 무렵 케이티는 초기 목표인 154개를 12개 초과한 166개를 찾아냈습니다.



타이머는 케이티가 첫 번째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을 때 시작됐습니다. 케이티가 작은 플라스틱 통에 클로버를 담자 버지니아 협동 확장 공사의 카리 패트릭 수석, 지역 농업 교사인 하이디 데이비스, 컬페퍼 카운티의 원예 전문가 숀 애플링 등 심사위원들이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어머니 사라 씨는 “딸이 한 번에 5분에서 10분 이상 네 잎 클로버 찾기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궁금했습니다”라고 프리랜스 스타 신문에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딸은 정말로 어디에서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모는 케이티의 기록 보유자로서의 공식적인 증명서를 얻는데 필요한 증거를 기네스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재미난 시도는 케이티를 지역 유명인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심지어 스폿실베니아 카운티 정부도 페이스북 포스트에서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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