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시 소면 기계 등장…"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dkbnews@donga.com2018-06-30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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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독특한 소면 기계가 나와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각) "일본에서 즐겨먹는 나가시 소면을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기계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여름 음식 중 가장 즐겨먹는 것중 하나가 나가시 소면이다. 풀어서 얘기하면 흘려보내는 소면이라는 뜻이다.

대나무통에 물과 소면을 흘려보내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국수 요리로 일본에서 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도 여름철 일본을 방문하면 꼭 먹는 것이 바로 나가시 소면이다.

그런데 이제는 일본에서는 가정집에서 바로 즉석해서 해먹을 수 있는 나가시 소면 기계가 나왔다. 일본 특유의 여름 음식이어서 일본에서만 인기를 끌고 있다.

나선형 형태의 미끄럼틀처럼 생긴 나가시 소면 기계는 소면을 삶아 위에 건져놓고 미끄럼틀 부분에 시원한 냉수를 흘리기만 하면 된다. 바닥에 물을 채워놓으면 그 물이 순환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그러면 소면을 집어 흐르는 물에 적셔 건져 먹으면 된다.

나가시 소면 기계는 일본에 있는 나가시 소면 협회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라고 한다. 현재 온라인 상품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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