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유시민 ‘썰전’ 하차 소식에…“이제 ‘도시어부’ 나오나?”

cloudancer@donga.com2018-06-27 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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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2년 6개월 만에 ‘썰전’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도시어부’ 출연을 기대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JTBC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최근 ‘썰전’ 제작진에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 작가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동안 유 작가는 사회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은 물론,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썰전’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유 작가가 출연하기를 기대했다. 지난해 낚시 전문잡지 ‘낚시춘추’ 표지 모델로 나선 적이 있을 정도로 유 작가는 소문난 낚시 애호가이기 때문.

gh***은 “유시민 썰전 하차는 동시간대 도시어부 출연에 대한 노림수가 있을 거 같은 느낌”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Ud***은 “아빠랑 매일 리모컨 전쟁했는데 유시민은 ‘썰전’ 하차했으니 이제 ‘도시어부’ 나와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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