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조해 어항으로 만든 남성 '아쿠아리움이네~'

dkbnews@donga.com2018-06-27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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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큐리뉴스 
자동차 안에 만든 어항이 공개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6월 24일(현지시각) "자동차 안을 직접 개조해 어항으로 만든 남성이 있어 화제다"고 전했다.

영국 더럼주에 살고 있는 앤디 테이트(44)는 직접 만든 자동차 어항을 공개했다. 자동차 모양의 어항이 아니고 실제 자동차를 어항으로 만든 것이다.

무언가를 만들고 제작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는 앤디는 자동차 안에 어항을 만들 엉뚱한 생각을 했다.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려 설계도를 그리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만에 자동차 어항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머큐리뉴스 
앤디는 동네 고물상에서 버려진 닛산 자동차 한 대를 주인의 배려로 공짜로 얻게 됐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주인도 흔쾌히 내주었다고 한다.

앤디는 차량 내부를 깨끗이 비우고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유리와 녹이 슬지 않도록 코팅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차량 내부에 LED를 설치했고 멋진 그래피티까지 그려넣어 그야말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어항을 만들게 됐다.

앤디는 자동차 어항을 집 앞에 전시해 놨으며 어항에는 금붕어와 비단 잉어 등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해놨다.

앤디는 "어렸을때 부터 어항에 대한 신기함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개인적인 아쿠아리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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