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너무 못생겼어” 대놓고 얼평한 디자이너

phoebe@donga.com2018-06-15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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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앤 가바나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55)가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25)의 외모에 대해 잔인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1일 더 캣워크 이탈리아(The Catwalk Italia) 인스타그램 계정은 레드 드레스를 입은 고메즈의 사진 콜라주를 올리고 “레드 드레스를 입은 셀레나 고메즈는 멋지다. 여러분은 어떤 드레스가 제일 좋은지 골라 보세요”라고 적었습니다.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가 여기에 이탈리아 말로 “è proprio brutta”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는 우리말로 “정말 못생겼어”라는 뜻입니다.

그러자 고메즈의 팬들은 재빨리 댓글을 달고 디자이너를 비난했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건 당신의 인성뿐”이라고 셀레나토르라는 사용자는 적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당신 분명 장님일 거야”라고 했습니다.

미국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스타 토미 도프만(Tommy Dorfman)도 댓글을 알았습니다. “지치고 지쳤어요. 당신의 동성애적, 여성 혐오적, 외모 비판은 2018년에는 잘 안 될 거예요.”  

#selenagomez rocks red dresses ❤️ Choose your fave: 1,2,3,4 o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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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팝계 인물들도 비슷하게 고메즈를 감쌌습니다. 고메즈의 히트곡 ‘나쁜 거짓말쟁이’ 작사가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는 트위터에 “고메즈, 당신은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 중 하나예요. 항상 사랑해요”라고 적었습니다.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Miley Cyrus)도 가세했습니다. “만약 그 얼간이가 말한 게 사실이라면, 그건 망할 거짓말이고 모두 헛소리야. 그녀는 괜찮아”라고 썼습니다.

가바나가 여성 연예인들의 외모를 소셜미디어에서 비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최근 캣워크 이탈리아 계정이 생로랑 드레스를 입은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의 사진을 예쁘다고 공유했을 때, 가바나는 간단하게 “아니”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한 그는 빅토리아 베컴의 보그 브라질 사진에 대고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하는 이모지를 달기도 했습니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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