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무원을 진짜 미치게 하는 승객들 TOP6

phoebe@donga.com2018-06-16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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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비행기 승무원들을 미치게 만드는 사람은 ‘갑질’을 일삼는 오너 일가뿐이 아닙니다. 좌석에 오줌을 싸는 승객부터 주먹 싸움을 하는 일등석 승객까지 하늘 위에서 벌어지는 온갖 고객들의 ‘진상’은 승무원들을 힘들고 지치게 합니다.

물론 승무원이 되면 무료 항공권을 얻고 끝없는 비행기 여행 기회를 얻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화려한 일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미국 매체 치트 시트에서 승무원들을 미치게 하는 승객들이라는 제목으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1. 일반적으로 무례한 승객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무례한 승객들은 늘 화가 나 있고, 승무원들에게 분노 성향을 발산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한 승무원은 “주된 문제는 일반적인 무례함이다. 특별한 서비스를 너무 큰 소리로 요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행기 안에는 여러분만큼이나 중요한 다른 승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신이 비행기를 자주 탄다는 걸 자꾸 얘기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더 대접하지 않아요. 또 비행기 자주 타는 사람 당신 말고도 많아요.”

2. “난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 승객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자격이 있는 승객들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주로 승무원들이 “홍콩 사람(Hongkongers)”라고 지칭하는 승객들이 대표적입니다. 드류라는 한 승무원은 여름휴가 시즌, 좌석 위 칸에 멜론 상자를 가득 넣는 등 혼자서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승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승무원들이 멜론 상자를 빈칸에 차곡차곡 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머리 위 칸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드류 씨는 “이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면 그들은 좌석 위 머리 위칸에 대한 특권을 느끼고 있으며, 아무도 그들의 공간을 사용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좌석 위 빈 곳은 특정 좌석을 위해 지정된 것이 아닙니다.

3. 투덜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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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승객이 항상 기뻐할 순 없죠. 하지만 승무원이나 동료 여행객들은 끊임없이 불평하는 소리를 듣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국 여러 사람이 한 비행기 안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한 승무원의 말에 따르면, 불평하는 승객은 “좌석이 너무 좁아요.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비행기 조종사가 너무 차가워 보여요” 등등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불만을 늘어놓는다고 합니다.

4. 손톱 깎는 사람들



인스타그램 @passengershaming
“딱딱” 비행기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손톱을 깎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부류인데요. 다른 사람이 먹고 마시는 음식 안으로 손톱이 날아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돋보기까지 준비해서 손톱을 깎는데, 혼자 쓰는 공간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5. 기저귀 교환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비행기 좌석에서 유아의 기저귀를 가는 일은 부적절합니다. 비행기 안에는 여러 이유로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먹고 마시는 식판 위에 아기를 눕히고 똥 묻은 기저귀를 가는 건 민폐입니다.

6. 술 취한 사람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휴가를 가는 사람들일수록 평소 내 모습에서 벗어나 즐겁게 지내려 합니다. 비행기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달리거나 여행을 축하하기 위해 술을 마시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비행 중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건 안 됩니다.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리면 입건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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