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앵커가 실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독재자’로 언급한 후 황급히 사과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뉴스 채널입니다.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랜즈’의 진행자인 애비 헌츠먼(Abby Huntsman)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방송하며 실수로 “두 명의 독재자(two dictators)”라고 말했습니다.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랜즈’의 진행자인 애비 헌츠먼(Abby Huntsman)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방송하며 실수로 “두 명의 독재자(two dictators)”라고 말했습니다.
헌츠먼은 “이것은 역사다. 두 독재자 간의 회담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역사적인 장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헌츠먼의 옆에는 전 백악관 공보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도 자리했지만, 실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헌츠먼은 나중에 방송 중에 사과했습니다.
그는 “생방송에서는 때로는 완벽하게 말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불렀다. 그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었다. 실수였다. 사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프로이트의 말실수(Freudian slip)”이라고 불렀습니다. 앵커가 부지불식간에 억눌러왔던 속마음을 입 밖에 낸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헌츠먼의 옆에는 전 백악관 공보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도 자리했지만, 실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헌츠먼은 나중에 방송 중에 사과했습니다.
그는 “생방송에서는 때로는 완벽하게 말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불렀다. 그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었다. 실수였다. 사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프로이트의 말실수(Freudian slip)”이라고 불렀습니다. 앵커가 부지불식간에 억눌러왔던 속마음을 입 밖에 낸 것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