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54)와 여배우 김부선 씨(57)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6월 8일 해당 의혹의 진실을 알고 있는 관련자가 수십 명이 넘는다며, 이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의혹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녹취록이나 대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다. 청와대에도 있고,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 또 저희 바른미래당에도 있다. 제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수십 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회의 지식인이라고 하는 언론인이라고 하는, 또 정치인라고 하는, 여성 운동을 했다고 하는 여성 의원들이 모두 다 침묵했다”며 “한국판 드레퓌스 같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드레퓌스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일어난 것으로 유대인 출신 포병대위 드레퓌스가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군부는 진범이 따로 있는 것을 밝혀내고도 사건을 철저히 은폐했다. 이후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쪽과 반대 쪽이 극심하게 대립했고 12년 후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한겨례 인터뷰에서 김 씨와 대화했다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언급하며 “이 문제를 종결할 수 있는 종결자, 김어준이라는 분이 말하면 된다. 그때 인터뷰 할 때 이것이 이재명인가 아닌가만 말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씨는 2010년 11월 한겨레의 ‘김어준이 만난 여자’ 코너에서 “2007년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의 인연 이야기”를 거론한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그 정치인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주진우 기자가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내가 (김 씨의)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된다. 김부선 씨 말씀은 사과문 가운데 두 줄만 자기가 고쳐서 썼다더라”며 “(주 기자가)이재명 후보와 10번인가 20번인가 통화를 해가면서 (김 씨의 사과문을)쓴 거라더라”고 주장했다.
정봉주 전 의원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그 두 사람(김어준, 주진우)이 안 하기 때문에 정봉주 의원이 용기를 내야 될 것 같다”며 “명백하게 김부선 씨로부터 그런 얘기들을 듣는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있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채널A)쾌도난마에 출연하고 난 뒤 김부선 씨, 정봉주 전 의원, 박종진 앵커와 또 다른 한 분의 작가가 만난 술자리에서 박종진 앵커가 말씀을 해 그 얘기가 나왔다더라”며 “정봉주 전 의원이 들었을 거고 이재명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했기 때문에 내용을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이)김부선 씨하고 이재명 씨 통화를 시켜주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직접 (이 후보와)김 씨가 통화하지는 않았지만, 정봉주와 이재명이 통화가 됐다는 사실은 제가 알고 있다”면서 “정봉주와 같은(의혹을 알고 있는) 사람이 지금 최소 수십 명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인천 방파제에서 이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고 주장하는 김 씨의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이 후보가 “같이 갔으면 (김 씨가) 제 사진을 내야 한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사진을 김 씨가 찾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여러 가지 피해와 부담을 감수하면서 증언하고 있다. 녹취록도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다가 또 증거를 대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증거를 대야 된다는 얘기냐”라며 “이재명 후보가 선거 전에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특히 김부선 여배우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후보는 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씨와 변호인과 의뢰인의 관계일 뿐이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이 후보는 “(김부선 씨가) 2010년에 동갑내기 (가짜) 총각이 어쩌고 하는데, 저는 (김 씨와) 동갑도 아니고 2006년에 이미 선거 출마해서 제 가족관계는 인터넷에 다 나와 있다. 불가능한 전제”라며 “양육비 문제로 상담한 일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만났다. (상담 당시에도)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사무장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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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의혹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녹취록이나 대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다. 청와대에도 있고,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 또 저희 바른미래당에도 있다. 제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수십 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회의 지식인이라고 하는 언론인이라고 하는, 또 정치인라고 하는, 여성 운동을 했다고 하는 여성 의원들이 모두 다 침묵했다”며 “한국판 드레퓌스 같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드레퓌스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일어난 것으로 유대인 출신 포병대위 드레퓌스가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군부는 진범이 따로 있는 것을 밝혀내고도 사건을 철저히 은폐했다. 이후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쪽과 반대 쪽이 극심하게 대립했고 12년 후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한겨례 인터뷰에서 김 씨와 대화했다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언급하며 “이 문제를 종결할 수 있는 종결자, 김어준이라는 분이 말하면 된다. 그때 인터뷰 할 때 이것이 이재명인가 아닌가만 말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씨는 2010년 11월 한겨레의 ‘김어준이 만난 여자’ 코너에서 “2007년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의 인연 이야기”를 거론한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그 정치인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주진우 기자가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내가 (김 씨의)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된다. 김부선 씨 말씀은 사과문 가운데 두 줄만 자기가 고쳐서 썼다더라”며 “(주 기자가)이재명 후보와 10번인가 20번인가 통화를 해가면서 (김 씨의 사과문을)쓴 거라더라”고 주장했다.
정봉주 전 의원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그 두 사람(김어준, 주진우)이 안 하기 때문에 정봉주 의원이 용기를 내야 될 것 같다”며 “명백하게 김부선 씨로부터 그런 얘기들을 듣는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있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채널A)쾌도난마에 출연하고 난 뒤 김부선 씨, 정봉주 전 의원, 박종진 앵커와 또 다른 한 분의 작가가 만난 술자리에서 박종진 앵커가 말씀을 해 그 얘기가 나왔다더라”며 “정봉주 전 의원이 들었을 거고 이재명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했기 때문에 내용을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이)김부선 씨하고 이재명 씨 통화를 시켜주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직접 (이 후보와)김 씨가 통화하지는 않았지만, 정봉주와 이재명이 통화가 됐다는 사실은 제가 알고 있다”면서 “정봉주와 같은(의혹을 알고 있는) 사람이 지금 최소 수십 명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인천 방파제에서 이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고 주장하는 김 씨의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이 후보가 “같이 갔으면 (김 씨가) 제 사진을 내야 한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사진을 김 씨가 찾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여러 가지 피해와 부담을 감수하면서 증언하고 있다. 녹취록도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다가 또 증거를 대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증거를 대야 된다는 얘기냐”라며 “이재명 후보가 선거 전에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특히 김부선 여배우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후보는 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씨와 변호인과 의뢰인의 관계일 뿐이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이 후보는 “(김부선 씨가) 2010년에 동갑내기 (가짜) 총각이 어쩌고 하는데, 저는 (김 씨와) 동갑도 아니고 2006년에 이미 선거 출마해서 제 가족관계는 인터넷에 다 나와 있다. 불가능한 전제”라며 “양육비 문제로 상담한 일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만났다. (상담 당시에도)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사무장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