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16세때 만들어진 와인…무려 1억 원

dkbnews@donga.com2018-06-01 18: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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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루이 16세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와인이 거액에 판매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월 28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루이 16세 시대에 만들어진 와인이 무려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쥐라 아셰르 경매하우스에서 1774년산 '뱅존' 와인 1병이 무려 10만3700유로(약 1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뱅존은 옐로우 와인으로 240여년 전이 루이 16세 시대에 만들어졌다. 프랑스의 쥐라 지역 아르부아에 있는 와인 장인인 아나투알베르셀 가문이 현지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1774년산 뱅존은 고액에 팔렸고 같은 날 1774년산 다른 와인 2병은 각각 7만6250유로(약 1억 원), 7만3020유로(약 92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하우스 관계자는 "와인 한 병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판매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내 기억으로 와인 경매 최고가는 2011년에 판매된 5만7000유로(약 7200만 원)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제로 뱅존은 와인 전문가 24명의 시음에서 10점 만점에 9.4점을 받으면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경매하우스 관계자는 "경매장에 있던 와인제조업자들이 박수를 보냈다"면서 "역사적인 기록이 될 장면으로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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