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여대생,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출연…최종 우승

dkbnews@donga.com2018-06-03 0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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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일반인 여대생이 방송에 출연해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가난한 여대생이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백만장자와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유명 프로그램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일반인 여대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생인 율리아 스베슈니코바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석유 재벌로 알려진 콘스탄틴 스코르빈(55)과 결혼하게 됐다.

스코르빈은 저택과 전용 제트기를 소유하고 있는 백만장자다. TV 게임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율리아를 아내로 맞아 결혼하기로 했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는 방송 전부터 2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율리아는 최종 결승에서 마리아 프라임(30)과 안나 김(3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스코르빈의 다섯 자녀가 최종 선택을 하면서 가려졌다. 스코르빈은 율리아와 결혼하게 되면 여섯번째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스코르빈은 "이번이 마지막 결혼식이 될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

율리아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학비를 마련해 대학에 입학한 가난한 여대생이었다. 그런 그녀가 TV에 출연해 "나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다"면서 "외딴 시골에서 모스크바로 올때 돈이 한푼도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율리아는 스코르빈의 자녀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데 성공하며 인생 역전 스토리를 써나가게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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