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멓고 숱 많은 나의 ‘일자 눈썹’을 사랑해요”

phoebe@donga.com2018-06-01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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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Sophia Hadjipanteli
눈썹 사이가 짙게 이어진 ‘일자 눈썹’을 한 모델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특이한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반응’을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모델 소피아 하지파넬리(Sophia Hadjipanteli‧21) 씨는 시커멓고 무성한 일자 눈썹 때문에 ‘고집 센 반항아’ 이미지로 보이는데요. 유명세를 업고 그가 최근 영국 ITV 토크쇼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소피아 씨는 미국에 이민 오기 전 키프로스에서 자랐습니다. 풍성한 눈썹이 키프로스의 유전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항상 저 자신을 바꾸고,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내는 사람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 종류의 고집 반항이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모델 일을 위해 영국에 머무는 소피아 씨는 ‘굿 모닝 브리튼’ 진행자인 리차드 매들리와 란비르 싱에게 자신의 독특한 외모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영국 ITV 토크쇼 ‘굿모닝 브리튼’ 출연 화면 캡처
“런던의 혼잡한 거리에서 저를 보고 사람들이 부정적이고, 충격적이고, 긍정적이고, 짜증나고, 불편한 반응을 보일 걸압니다. 그런 반응을 나를 더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전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 소피아 씨가 짙은 눈썹을 드러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자, 그녀의 사진은 신문 헤드라인까지 장식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만 이상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역겹고 못생겼다”라며 비난하거나, “죽이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소피아 씨는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눈썹 사이를 다듬지 않았습니다.

소피아 씨는 자신의 외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격려해 달라며 해시태그로 #일자눈썹운동(#UnibrowMovement)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일자 눈썹 운동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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