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 음모론 부인하며 “잘 지내요”

phoebe@donga.com2018-05-31 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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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거의 3주 동안 두문불출했던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48)이 불화설 등 세간의 음모론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5월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언론이 내가 어디에 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측하면서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라며 “안심하세요. 저는 가족과 함께 이곳 백악관에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미국 사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5월 10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인의 송환 행사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4일 후 멜라니아 여사는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닷새 후 퇴원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하지만 이후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CNN 등 일부 언론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캔들에 분노한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을 준비하기 위해 뉴욕 집으로 가버렸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유리창을 향해 가면서 기자들에게 “그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바로 저기에서 우릴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창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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