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임직원과 가사도우미, 수행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이 30일 오전 경찰에 재소환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이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피의자 조사 이후 이틀만이다.
이 이사장은 28일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경 한진그룹 계열사인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폭행과 업무방해 이외에 상습폭행과 상해 등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 이사장은 전 수행 운전기사에게 운전을 못한다며 수차례 폭언하고 신발을 벗어 던지거나 자택에서 근무했던 경비원을 향해 가위와 화분을 던졌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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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이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피의자 조사 이후 이틀만이다.
이 이사장은 28일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경 한진그룹 계열사인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폭행과 업무방해 이외에 상습폭행과 상해 등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 이사장은 전 수행 운전기사에게 운전을 못한다며 수차례 폭언하고 신발을 벗어 던지거나 자택에서 근무했던 경비원을 향해 가위와 화분을 던졌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