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만 원에 팔린 멜론 2개

일본 도매시장 과일 경매에서 멜론 2개가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홋카이도 유바리 지역에서 자란 멜론이 삿포로 도매 시장 첫 경매에서 320만 엔(한화로 약 3200만 원)에 팔렸다고 더 재팬 타임스가 5월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 가격은 작년 유바리 참외 경매에서 벌어들인 150만 엔(약 1500만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낙찰자이자 과일 채소 포장 회사인 호쿠유 팩(Hokuyu Pack)의 신야 노다(Shinya Noda) 사장은 “올해는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기록적인 입찰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도시의 농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멜론 생산자로 유명한 농민 8명으로부터 선적된 총 507개의 멜론이 토요일 경매에 나왔습니다.

기록을 세운 멜론 한 쌍은 5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나중에 무상으로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멜론 산지로 유명한 유바리는 지난 2007년 3월 일본 최초로 파산을 선언한 자치 단체입니다. 이 도시는 지난 10년간 재정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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