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을 파 탈옥하려던 죄수가 불과 몇미터를 남기고 작업 중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는 일이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 보아비스타에 있는 몬테크리스토 교도소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저드슨 쿠냐 에반젤리스타(남·26)가 탈옥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저드슨은 지난 몇 개월에 걸쳐 자신의 감방 화장실 타일 밑으로 땅굴을 파기 시작했다.
이 땅굴은 교도소 외벽과 전기 철조망을 지나 교도소 인근 숲 쪽으로 이어졌다. 길이는 약 70m에 이른다.
저드슨은 터널이 바깥쪽 숲 지표면을 뚫고 나가기 직전, 불과 몇미터를 남겨두고 호흡곤란을 겪었다. 결국 가까스로 감방으로 되돌왔으나 산소 부족으로 숨지고 말았다.
당국은 경찰 150명을 동원해 7시간에 걸쳐 문제의 터널을 탐색했다. 터널 안에는 전기 선에 백열전구를 연결한 조명시설까지 마련돼 있었다.
교정당국 대변인은 “다른 재소자들도 이 터널을 이용해 집단 탈출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터널은 다시 콘크리트로 채웠 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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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 보아비스타에 있는 몬테크리스토 교도소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저드슨 쿠냐 에반젤리스타(남·26)가 탈옥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저드슨은 지난 몇 개월에 걸쳐 자신의 감방 화장실 타일 밑으로 땅굴을 파기 시작했다.
이 땅굴은 교도소 외벽과 전기 철조망을 지나 교도소 인근 숲 쪽으로 이어졌다. 길이는 약 70m에 이른다.
저드슨은 터널이 바깥쪽 숲 지표면을 뚫고 나가기 직전, 불과 몇미터를 남겨두고 호흡곤란을 겪었다. 결국 가까스로 감방으로 되돌왔으나 산소 부족으로 숨지고 말았다.
당국은 경찰 150명을 동원해 7시간에 걸쳐 문제의 터널을 탐색했다. 터널 안에는 전기 선에 백열전구를 연결한 조명시설까지 마련돼 있었다.
교정당국 대변인은 “다른 재소자들도 이 터널을 이용해 집단 탈출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터널은 다시 콘크리트로 채웠 막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