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前 남친이 준 王다이아 반지 조용히 ‘먹튀’

phoebe@donga.com2018-05-28 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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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전 약혼자에게 받은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헐값에 조용히 처분했다고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가 5월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1000만 달러(한화로 약 107억 4000만 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는 2년 전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James Packer)에게 약혼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캐리는 패커와 파혼한 후에도 반지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반지를 캐리가 단돈 210만 달러(약 22억 5000만 원)에 LA 보석상에 팔아넘긴 것입니다.

한 관계자는 “캐리 측이 보석상과 비밀로 하고 팔았는데, 그런 반지는 단 하나 밖에 없어서 탄로 났다”라며 “캐리의 홍보 담당자들은 필사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만약 보석상이 캐리의 이름을 공개하면 소송하겠다고 위협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리측 내부 직원은 캐리가 돈이 없이 반지를 판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으로 “전 남자 친구의 약혼반지 등 감정적이고 중요한 짐을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캐리와 패커는 지난 2016년 1월 약혼했으나 같은 해 10월 결별했습니다. 파혼 이유는 캐리의 사치와 과소비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리는 패커와 약혼 당시 불륜설 상대였던 13세 연하의 백댄서와 현재 열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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