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취재 중 물속 허우적거리는 개 구한 기자

kimgaong@donga.com2018-05-28 14: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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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취재 중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강아지를 구한 기자가 화제입니다.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홍수 현장에 여러 기자들이 모였습니다. 

구조 작업이 끝나갈 때쯤 한 기자는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현장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과 기자들은 로프로 올가미를 만들어 개를 구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익스프레스뉴스’ 소속의 알렉산드로 루나(Alexandro Luna) 기자가 직접 물에 들어가 개를 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자신의 몸에 로프를 감고 천천히 개를 구하러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루나는 개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루나 기자와 강아지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아지는 동물 보호 센터로 인계됐는데요. 센터 측은 강아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을 내고 주인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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