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한국당 홈페이지 ‘이재명 음성파일’ 100만명 봐”

bong087@donga.com2018-05-25 17:00:03
공유하기 닫기
홍준표 “네거티브 아닌 검증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동아일보 DB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게재된 것과 관련,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5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도민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고 후보자 검증”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법률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서 6가지의 민주당 후보의 검증사실을 홈페이지에 걸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한 100만 명 이상이 봤다고 한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그 정도로 관심이 많다”면서 “가정사라고 이야기 하는데 가정사라면 우리가 논의할 가치가 없다. 후보의 말하자면 자질문제다. 그 사이에 나온 모든 선거에서 후보자의 자질 문제는 전부 검증대상으로 여겨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동아일보 DB
이어 “네거티브라고 이야기 하는데 네거티브라는 것은 없는 사실을 뒤집어씌울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도민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고 후보자 검증”이라고 주장하며 “우리가 홈페이지에 올린 건 단 하나가 아니고 6가지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6가지 면밀한 법률검토를 거쳐서 우리가 시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1번이 경기도 민주당 후보, 그다음에 대전시장 후보도 있고,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도 있고, 경남지사 후보도 있고, 그래서 순차적으로 국민들한테 후보자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