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로 김정은 코스프레한 여성

dkbnews@donga.com2018-05-23 17: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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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한 여성이 독특한 코스프레를 선보이면 커다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호주의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5월 22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음식을 가지고 유명인을 코스프레하면서 유명한 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시네 벤자폰(22)은 독특한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흉내를 보면 벤자폰은 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을 고스란히 따라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마이크 앞에서 서 있는 김 위원장의 배경을 본따 어묵과 햄을 파는 곳에 서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

벤자폰은 이렇게 먹을 것을 가지고 코스프레하는 것을 즐긴다. 누군가를 따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 독특한 소품을 사용해 웃음을 준 경우는 많지 않다.  

사진=인스타그램
그리고 한 여성 모델이 겨울용 패딩점퍼를 입고 서 있는 모습을 흉내내 벤자폰은 봉지과자를 이용해 점퍼를 만들어 입고 서 있는 자세를 따라해 웃음을 줬다.

벤자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면서 "음식은 내 의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옷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코스프레를 했으나 그것이 재미가 돼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김정은 위원장 흉내는 정말 대박이다"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큰 웃음을 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벤자폰의 인스타그램에는 팔로워 수가 무려 55만 명을 넘어섰고 페이스북은 16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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