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실수로 생일 2개인 할아버지, 생일 조합해 복권 당첨

phoebe@donga.com2018-05-20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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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기의 생일을 잘못 기록한 공무원. 그는 자신 덕분에 그 아이가 커서 로또 당첨 행운아가 될 줄 알았을까요.

서류 작업 실수로 두 개의 생일 가진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남성이 두 생일을 조합한 숫자로 복권에 당첨됐다고 UPI에 5월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게이더스버그에 사는 79세 남성입니다. 그의 진짜 생일은 4월 21일이지만, 관공서 서류상 생일은 4월 23일이었습니다. 아주 최근에 진짜 생일로 서류를 정정했죠.

하지만 그는 두 날짜 길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메릴랜드 복권 관계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두 개의 생일 숫자로 멀티 매치 복권(Multi-Match ticket)을 구입했고, 지난 5월 7일 추첨에서 190만달러(한화로 약 약 20억 5000만 원)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신문을 찬찬히 보다가 복권 섹션으로 넘어갔고, 당첨 숫자를 본 순간 눈이 커졌습니다.” 그는 재빨리 아내에게 전화했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부부는 재정 고문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며 이 행운의 일부를 교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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