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해변 수색해 약혼반지 찾아준 경찰

phoebe@donga.com2018-05-19 10:00:01
공유하기 닫기
출처=ABC13 화면 캡처
미국 텍사스의 한 여성은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찾아준 경찰관을 온라인으로 칭찬했습니다.

ABC13 뉴스에 따르면, 제시카 할렌(Jessica Haelen) 씨는 지난 5월 12일 토요일(현지시간) 갤버스턴 해변을 떠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가 손가락에 있어야 할 약혼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할렌 씨는 어두워진 해변으로 돌아와 반지를 찾았지만, 도저히 보이질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경찰관 데릭 자라디(Derrick Jaradi) 씨가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할렌 씨의 말에 자라디 씨는 “저도 오늘 약혼했어요”라며 자신의 일처럼 나섰습니다.

자라디 씨는 금속 탐지기를 가져왔고, 두 사람은 몇 시간 동안 함께 반지를 찾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자 자라디 씨는 혼자서 찾겠다며 할렌 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새벽 4시 30분경, 할렌 씨는 반지를 찾았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결혼식은 7주 후에 열립니다. 자라디 씨는 할렌 씨 커플에게 특별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