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8억’, 다음엔 ‘11억’…닷새만에 로또 또 당첨

eunhyang@donga.com2018-05-19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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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일주일 사이에 복권에 2번이나 당첨된 남성의 꿈같은 현실이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호주 매체 ‘나인뉴스’(9NEWS)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거주 중인 40대 남성 A 씨는 지난주 복권에 두 번 당첨 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A 씨는 5월 7일 시드니 본다이 근처 한 상점에서 로또를 구매했다. A 씨는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당첨 상금으로 102만 호주달러(한화 8억 2174만 원)를 챙겼다.

그는 닷새 후인 12일 같은 가게에서 또 로또를 샀는데, 이번에도 1등에 당첨되는 기쁨을 얻었다. 당첨금은 145만 호주달러(11억 6816만 원)로 지난 번 보다 많았다. 호주는 로또의 종류가 다양하며, 금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당첨자가 나온다.

그의 복권 당첨금은 247만 호주달러(19억8990만 원). A 씨는 일주일 만에 인생역전을 한 것이다.

A 씨는 “나는 정말 엄청난 일을 경험했다. 일주일에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거의 없지 않나”라며 “사람들은 내게 복권 당첨 비결을 묻는다. 하지만 신께서 나를 돌보셨을 뿐,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권에 당첨됐다고 어리석게 살진 않을 것”이라며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돈을 현명하게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이미 새 차 한 대를 뽑았으며, 곧 미국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다. 그는 당첨금을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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