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신호 따라 도로 횡단, 교통법규 잘 아는 고양이?

ptk@donga.com2018-05-11 10:53:09
공유하기 닫기
고양이가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따라 자동차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5월 10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영상에는 고양이가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한 도로를 건너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을 본 경찰은 수신호로 고양이에게 잠깐 대기 할 것을 지시했고 고양이는 그 지시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길 가에 서 있었다.

잠시 후 경찰이 이번에는 자동차를 멈추게 하고 고양이에게 건너라고 지시하자 고양이는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도로를 건너갔다.

흔히 있는 일인 듯, 길을 건넌 고양이는 제갈길을 갔고, 경찰도 대수롭지 않게 계속해서 교통정리 업무에 임했다.

이 영상은 전날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 교통관리국(RTMC)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외부에 퍼졌다.

수마트라 교통당국은 “모든 생명체는 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지키고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설명을 달았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