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자판기’ 강하늘, 軍 휴가 중 부친 식당서 아르바이트

polaris27@donga.com2018-05-10 14:56:00
공유하기 닫기
군 복무 중인 강하늘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5월 10일 오전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군대에 가면 다들 효자가 되거나 적어도 철이 든다는데 저는 그런 인물이 못 되는지, 사회에 있을 때보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가슴 아픈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부모님께 사죄의 선물) 좋은 추억이 뭐가 될까 생각하다 휴가 때 맞춰서 아버지 칼국수 집에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드리자 생각했다”라며 “ 단순히 아르바이트만 하기보다는 기왕 하는 김에 휴가를 맞아 인사도 드릴겸 그리고 저번 아르바이트 후에 많은 분들이 다시 아르바이트 하라는 청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희 칼국수집이 그렇게 크거나 우람한 공간이 아니라서 재료나 손님맞이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 웃으며 맞이하고 큰아들이 군대 가면서 아버지 많이 못 도와드린 마음의 짐 덜어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강하늘이 아버지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경기도 일산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아버지를 도와 강하늘은 종종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하늘은 지난해 9월 입대해 현재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