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문재인 대통령에 취임 1주년 케이크 선물

toystory@donga.com2018-05-09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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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사진기자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케이크를 선물했다.

한일 정상은 5월 9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로부터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깜짝 선물 받았다.

케이크는 하얀 생크림 위에 딸기가 올라가 있었다. 케이크 중앙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취임 1주년에 방한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문 대통령과는 1년 사이에 4번 정상회담을 했고, 12번 전화통화를 했다. 그만큼 양국 정상 간 자주 연락하는, 의사소통 하는 것이 처음 아닌가.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의사소통을 잘 하고 잘 공존해 나가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감사하다. 제가 취임한지 1년 됐는데, 1년 동안 총리님과 16번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통화로 소통을 했다. 또 서로 필요할 때는 특사를 교환해서 정보를 공유할 때는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우리 총리님께서 직접 참석해 주셨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제가 한·일·중 3국 회의를 계기로 또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으므로 앞으로 양국 간의 셔틀 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저도 적절한 시기에 일본을 다시 한 번 방문하겠습니다만 우리 총리님께서도 한국을 다시 방문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초청 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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