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악어와 충돌 후 사망한 엄마와 두 아이

phoebe@donga.com2018-05-09 1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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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앰버 스탠리 씨와 두 아이
미국의 한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가던 악어와 충돌한 20대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네 살과 두 살 자녀도 함께 숨졌습니다.

5월 8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전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고속도로에서 한 어머니와 두아이가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사는 앰버 스탠리(24)로 확인된 엄마와 아이들은 7일 오전 1시경 차를 타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홀리힐 95번 고속도로 북쪽으로 향하던 중 악어를 치고 도로에서 미끄러져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

앰버 씨가 탄 기아 쏘울 자동차는 충돌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두 아이 잭(4), 어텀(2)과 함께 앰버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리아나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들이 사고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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