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1살 아기 맡겼더니…피 흘린 아기 얼굴에 美 발칵

phoebe@donga.com2018-05-05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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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제시. 출처=폭스뉴스
보육시설의 아동 학대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의 한 보육시설에서 1살 아기를 심하게 학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티파니 그리핀 씨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키디 가든 어린이집에 아기 제시를 맡겼습니다.

아들을 데리러 다시 갔을 때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1살 아들의 입술, 눈, 얼굴에 피가 흐르고 잔뜩 부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아이가 2살 누나에게 맞아서 상처가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시의 부모는 가해자로 지목된 소녀가 작고 폭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시의 원래 모습. 출처=폭스뉴스
아기 제시는 병원에서 심각한 머리와 얼굴 부상을 치료 받고 이틀 후인 5월 2일 퇴원했습니다.

주 가족사회복지부 측은 키디 가든 어린이집을 조사한 후 아동 학대 보고 위반, 무자격 보육교사 등 위반 사항을 발견하고 5월 3일 폐쇄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제시를 누가 폭행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티파니 씨는 폭스뉴스에 “정의를 원해요. 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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