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날 로또 샀는데…16억 7000만원 대박!

phoebe@donga.com2018-05-04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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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ritish Columbia Lottery Corporation
직장에서 은퇴한 날이 누군가에겐 최고의 날이 됐습니다. 이 날 산 복권이 대박을 터트린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영국 BBC 5월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핑 쿠엔 슘(Ping Kuen Shum) 시는 생일이자 직장 생활의 마지막 날인 4월 28일 로또 티켓을 한 장 샀습니다.

그날 밤, 브리티시 컬럼비아 복권공사(British Columbia Lottery Corporation) 사이트에서 그는 자신이 200만 캐나다 달러(한화로 약 16억 7430만 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노후자금을 받게 된 핑 씨. 그는 우선 가족과 친구들을 불러 딤섬 식사를 했습니다. 중국 여행도 계획 중입니다.

핑 씨는 “같은 날에 세 가지 사건이 모두 일어난 게 믿기지 않아요”라며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고, 이 재산을 가족과 나누길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복권공사 측에 따르면, 이 복권의 당첨 확률은 무려 1398만3816분의 1입니다. 복권공사는 핑 씨의 나이와 이전 직업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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