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된 줄 모르고, 3개월 동안 지갑에 넣고 잊은 남자

phoebe@donga.com2018-05-04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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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ichigan Lottery
3개월 전 샀다가 깜빡 잊어버린 복권을 지갑에서 발견한 미국 남성은 점심시간에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복권은 25만 달러(한화로 약 2억 7000만 원)에 당첨됐습니다. 오후 근무는 당.연.히. 제쳤습니다.

5월 1일(현지시간) 미시간 복권 협회는 미시간 캘러머주에 사는 57세 남성이 25만 달러 케노 복권 당첨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행운남은 지난 1월 18일에 승리의 숫자 10개를 맞췄습니다.

점심시간 당첨을 확인한 그는 도저히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구름 속을 날아다니는 듯했죠. 머리가 멍했습니다.

남성은 복권을 들고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직장과 집을 잃었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라며 “복권 당첨으로 안심이 됩니다. 더는 그날 벌어 그날 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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