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을 때 가장 짜증나는 꼴불견 승객

phoebe@donga.com2018-05-03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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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여러분이 비행기에 탔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맨 먼저 양말을 신으세요.

익스피디아가 5월 1일 발표한 ‘2018년 비행기 및 호텔 예절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대부분의 사람은 다른 비행기 승객에 대해 같은 불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대다수는 비행 중에 참을 수 없는 승객 유형으로 △맨발의 승객들 △앞좌석에 발차기하는 승객들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혹은 시끄러운 여행객을 꼽았습니다.

조사 응답자의 90%(이하 중복 응답)는 맨발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절대 좋지 않다고 말했고, 51%는 남의 좌석을 발로 차는 사람이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또한 90%는 비행 중 혼자만의 시간을 지키기를 선호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다른 승객과 이야기하는 것(28%)보다, 오히려 잠을 자는 걸(69%) 선호했습니다. 77%는 너무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이 옆에 앉는 게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헤드폰이나 귀마개를 하는 것은 비행기에서 원치 않는 대화를 차단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그 밖에 심한 체취가 나거나 진한 향수를 뿌린 승객(43%), 아이 돌보지 않는 부모(39%), 타인의 공간 침범자(34%), 음악 소음(29%) 등도 최악의 비행기 승객 목록에 들어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전략연구기관인 노스스타 리서치 파트너스(Northstar Research Partners)가 익스피디아의 의뢰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태평양 23개국 1만822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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