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에 2시간 대롱대롱 매달린 탑승자들 모습 “오싹”

phoebe@donga.com2018-05-03 1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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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사히 신문사 유튜브 캡처
일본 오사카(大阪)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탑승객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낙하 순간 롤러코스터가 멈춰 버린 것입니다.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월 1일 오후 4시 45분쯤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이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2대가 운행 도중 멈춰 섰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측에 따르면 당시 롤러코스터에는 승객 64명이 탑승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사 유튜브 캡처
아사히 신문사 유튜브 캡처
아사히 신문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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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들은 20~30m 높이에 최대 2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는데요. 이 롤러코스터는 공중에 매달린 채로 주행하는 방식이어서 탑승객들은 더욱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공원 측은 사고가 시스템 오작동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이날 오후 7시경 정상적인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유튜브에는 당시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아사히신문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 잠깐 스릴을 맛보려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엄마앙’ 하고 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릴 수 없기 때문에!”,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이런 각도에서 멈췄으면 정말 무섭겠다”, “이것도 아베 총리의 잘못인가?”, “멈춘 상태에서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면 성공하겠어”, “이래서 절규 머신은 타지 않는 거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친다”, “USJ가 나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상입니까. 정말 여기서 자신의 친척이나 친구가 죽어도 어쩔 수 없지 하고 말 거예요?”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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