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올슨 “어벤져스 의상, 가슴골 좀 가렸으면”

phoebe@donga.com2018-05-02 15: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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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금 가리고 싶어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극장가를 강타한 가운데,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29)은 자신의 의상을 약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가슴골이 덜 보이길 원합니다.

올슨은 극중 가슴 사이 골짜기가 드러나는 붉은 클리비지 코르셋에, 같은 색 롱 재킷, 굽 높은 부츠 등을 착용합니다. 그는 최근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발키리 역 테레사 톰슨이나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안 그런데, 자신만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고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올슨은 “코르셋을 좋아하지만, 더 높았으면 좋겠다. 약간만 덮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때때로 주변을 돌아보고 웃습니다. ‘와우, 내가 클리비지(유방 사이 골짜기가 노출되는 스타일)를 입은 유일한 사람이잖아’, 늘 하는 농담입니다. 제작진이 제 슈퍼히어로 의상을 그렇게 많이 진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죠.”

올슨은 현재 의상이 만화책에 나오는 스칼렛 위치의 표범 무늬 옷과 머리띠보다는 훨씬 낫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계속해서 올슨은 영웅들이 매력적이지만, 기능적인 의상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원더우먼이 완벽한 예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원더우먼’에 출연한 갤 가돗. 사진=워너브러더스
“그들은 원더우먼을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그것은 그녀가 참여한 것입니다. 전 의상과 우리가 착용할 것에 대해 생각해요. 이것은 상징적인 이미지에 대한 것이죠. 왜냐면 이게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의상을 입는 목표입니다. 일반 여성을 대표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스칼렛 위치 의상에 변화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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