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스 누출을 의심케 하는 고약한 냄새가 나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냄새의 근원은 누군가 버리고 간 두리안이라는 열대 과일이었습니다.
4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서부 호주 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3시경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RMIT) 내 도서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소방대원 40여 명이 건물을 수색하는 동안, 600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학교 주변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수색 끝에 소방관들은 냄새의 원인이 누군가가 찬장에 놔둬서 썩은 두리안 때문으로 결론 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소방대 대변인은 “악취가 에어컨 시스템에 침투해 직원들과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달고 부드러운 두리안은 강한 냄새로 유명한 열대 과일입니다. 이 냄새 때문에 동남아시아 일부 호텔과 대중교통에서는 소지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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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서부 호주 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3시경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RMIT) 내 도서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소방대원 40여 명이 건물을 수색하는 동안, 600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학교 주변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수색 끝에 소방관들은 냄새의 원인이 누군가가 찬장에 놔둬서 썩은 두리안 때문으로 결론 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소방대 대변인은 “악취가 에어컨 시스템에 침투해 직원들과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달고 부드러운 두리안은 강한 냄새로 유명한 열대 과일입니다. 이 냄새 때문에 동남아시아 일부 호텔과 대중교통에서는 소지가 금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