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대머리 도화지 삼아 예술 한 독학 화가

phoebe@donga.comphoebe@donga.com2018-04-28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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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georginaryland

호주 브리즈번 출신 조지나 릴랜드(Georgina Ryland‧23) 씨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일하는 특수 분장사입니다. 독학으로 3D아트 보디 페인팅 기술을 배운 그는 최근 친구의 대머리에 아름다운 꽃을 그려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친구 레베카 루이스는 항상 실험적인 헤어스타일을 해왔죠. 릴랜드는 루이스에게 머리를 완전히 밀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루이스는 흔쾌히 친구의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의 대머리를 캔버스 삼아 릴랜드는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자 했죠.

루이스는 “제 친구는 전에도 몇 번 제 몸에 그림을 그려봤지만, 메이크업 교육기관에 보여줄 뭔가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라며 “머리에 그리는 것은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이라서 분명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야후 스타일에 말했습니다.

Georgina Ryland(@georginaryland)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4월 4 9:07오전 PDT

라일랜드는 “처음 머리를 삭발했을 때, 친구의 머리 모양에 감탄 했어요”라며 “저는 이 작품을 두 번이나 그렸는데, 이런 그림을 그리는 건 정말 표현이 풍부하고 독특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데 세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일랜드가 인스타그램에 작품 사진을 올리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라일랜드는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저는 신체 긍정과 자신감에 관련해 많은 댓글을 받았는데, 매우 사랑스러운 글들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일랜드의 인스타그램(@georginaryland)에는 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갖가지 사진과 영상들이 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부터 ‘니모를 찾아서’까지 자신의 몸을 캔버스 삼아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냈고,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각각의 그림은 완성하는데 8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