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여장을? ‘도플갱어’ 아주머니에 인터넷 들썩

phoebe@donga.com2018-04-25 16: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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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트럼프 닮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심각하게’ 닮은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페인 여성 돌로레스 레이스 안텔로(Dolores Leis Antelo) 씨가 트럼프 대통령 도플갱어 외모로 고향 마을을 빛냈습니다.

최근 농민 돌로레스 씨가 들판에서 괭이를 손에 쥔 채로 먼 곳을 응시하는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5000번 이상 리트윗 되며 입소문을 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출처=동아일보 DB
이 사진은 현지 언론인 라 보즈 데 갈리사아(La Voz de Galicia)에 보도됐고, 뉴스위크가 인용해 다시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돌로레스 씨가 “코스타 다 모르페(Costa da Morte) 지역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린다”고 전했습니다.

돌로레스 씨는 “내 사진이 멀리 갔네요. 머리카락 색깔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라고 스페인 매체에 말했습니다. 

감자를 심느라 햇볕에 타 붉어진 피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피부색과 비슷합니다.

돌로레스 씨의 딸 애나(Ana) 씨는 “우리가 도널드 트럼프의 가족이라고 상상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돌로레스 씨는 휴대전화를 쓰지 않습니다. 트위터를 포함해 어떤 소셜미디어에도 사진을 올리지 않죠.

순진한 농부인 돌로레스 씨는 “딸들이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 유명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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