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사고, 우리 국민 2명 사망·1명 중상”

toystory@donga.com2018-04-24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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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 캡처
외교부가 4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승합차 인도 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4월 24일 "현지 경찰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접수했다"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1명 등 총 3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9명 중 6명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월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흰색 밴 차량이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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