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에 “한심하다”비판

celsetta@donga.com2018-04-23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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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영국 BBC 인기 드라마 ‘셜록(Sherlock)’ 시리즈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파트너 왓슨 박사 역의 마틴 프리먼을 비판했습니다.

마틴 프리먼은 지난 3월 16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인기 드라마 주연배우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시즌4가 팬들로부터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한 것을 의식한 듯, 프리먼은 “셜록 시리즈를 하는 게 더 이상 즐겁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더 이상 즐기면서 할 수 없게 됐다.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해’라는 압박감 때문에 전처럼 재미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4월 20일 텔레그래프에 “압박감에 일을 피하고 싶다는 건 한심한 일이다.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부담스럽다고? 나는 동감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두 주연배우 사이의 의견 차이와는 별개로 셜록 시즌5가 제작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셜록 시리즈 공동제작자 마크 게티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 새 시리즈 제작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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