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인생’ 원로배우 최은희 별세…향년 92세

yyynnn@donga.com2018-04-17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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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은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은희는 지난 4월 16일 오후 자택 인근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은희는 2010년부터 신장 질환을 앓아 오랜 기간 투병했지만, 건강을 되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희는 ‘상록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등 1960년대 한국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53년에는 신상옥 감독과 결혼하기도 했다.

특히 최은희는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85년 영화 ‘소금’으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최은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이다. 장지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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