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장에 숨은 中 범죄자, ‘안면인식 기술’로 붙잡아

celsetta@donga.com2018-04-13 17: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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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5만 명이 넘는 관객들 사이에 섞여 들어간 범죄자를 중국 경찰이 정확히 잡아냈습니다. 안면 인식 기술 덕에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4월 11일 중국 차이나뉴스에 따르면 문제의 범죄자는 아오(Ao)라 알려진 31세 경제사범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장시 성 장수 시 경찰의 수사망에 올라 있던 상태였습니다. 꾸준한 추적 끝에 경찰은 ‘아오’가 경찰을 따돌리려 유명 가수 재키 청의 콘서트장에 숨어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나무는 숲에 숨기라는 말이 있듯 ‘아오’역시 사람들로 가득한 콘서트장에 들어가면 경찰이 혼란에 빠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장수 경찰은 콘서트장에 설치된 CCTV와 안면인식 시스템을 무기로 아오를 잡아냈습니다.

경찰이 정말로 자기를 붙잡을 줄 꿈에도 생각지 못 했던 아오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체포된 뒤 혐의 일체를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꾸준히 CCTV확대와 안면인식 기술 지원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공항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는 한 시간에 266명의 신원을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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