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짜리 자동차 사는 사람들, 누구인지 봤더니…

phoebe@donga.com2018-04-11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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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윈켈만 회장.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100년 전통의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를 이끄는 스테판 윈켈만(Stephan Winkelmann‧53) 회장이 부가티 같이 비싼 차를 척척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밝혔습니다. 자동차 한대에 300만 달러(한화로 약 32억 원)를 쓰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윈켈만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고객들은 실제로 “두드러진 인구 통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들은 대개 자수성가한 남성들”이라면서 “지리적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중동 및 일본 출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부가티
부가티 소유주들이 취미로 소유하고 있는 사치품 역시 놀랍니다.

“그들은 보통 가정에 약 30대의 자동차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 집, 개인 비행기를 가지고 있죠. 이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고 있고 왜 이런 차를 사는지에 대해 매우 의식합니다.” 

사업 ‘대박’ 경험이 있는 그의 고객들은 구매한 물건에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본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는 “부가티 같은 차를 산다는 건 정말로 독특한 제품을 손에 넣는 다는 걸 의미 한다”라며 “(500대 한정판매) 부가티 시론은 부드러운 고급스러움과 영원한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름다움은 강력한 성능의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판 윈켈만 회장.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스테판 윈켈만 회장.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스테판 윈켈만 회장.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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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켈만 회장은 지난 2016년 출시된 최신 모델인 부가티 시론이 현재 잠시 품절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는 2년 만에 300대가 팔렸습니다. 업체는 향후 10년 안에 500대를 모두 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독일 출신의 사업가인 윈켈만 회장은 오랜 기간 자동차 업계에서 임원을 해왔습니다. 아우디 스포츠를 담당한 지 몇 년 후인 1월에 부가티 최고 경영자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이전에는 람보르기니의 최고 경영자로 10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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