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 8살 ‘블랙팬서’ 킬몽거

phoebe@donga.com2018-04-10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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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킬몽거. 출처=월트디즈니
마블의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에서 영화배우 마이클 B. 조단은 응원할 수밖에 없는 악역 ‘킬몽거’로 나옵니다. 학교에서 지정한 ‘닮은 꼴 연예인의 날’에 한 미국 학부모는 8살 난 아들을 킬몽거로 완벽하게 분장시켜 보냈습니다.

야후스타일 4월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자시르(Jahcir)는 청재킷에 흰 티셔츠, 검정 바지와 운동화, 목걸이를 하고 마이클 조던으로 변신했습니다. 레게 스타일 꼬인 머리카락은 위로 묶었고, 인조 수염과 둥근 안경을 쓴 모습이 영락없는 킬몽거입니다.

키오나 셔먼(Kiona Sherman)과 리 제퍼슨(Leé Jefferson) 부부의 합작품입니다. 제퍼슨 씨는 야후 스타일에 아들의 스타일링을 하는데 채 30분이 안 걸렸다고 했습니다.

Kiona 💋(@ari_da_gem)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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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힘이 안 들었어요. 아이가 거의 1년 이상 그 머리를 길렀어요. 머리모양을 다시 만들기에 완벽한 길이였죠. 우린 ‘블랙팬서’ 영화에 큰 영감을 받아 완성한 미니 킬몽거를 카메라 촬영했습니다.”

자시르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은 “와, 킬몽거다!”라고 일제히 알아챘다고 합니다. 심지어 “킬몽거 어린이”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자시르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놀랍도록 조던과 닮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건 너무 귀여워. 정말 멋진 작업이네. 누군지 정확히 알겠네”, “꼭 닮았어”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자시르의 분장은 오리지널 킬몽거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킬몽거 배우 조던이 사진 밑에 ‘좋아요’를 누른 것입니다.

제퍼슨은 “우리는 모두 마이클 B. 조던이 우리 아이 사진을 보았고, ‘좋아요’를 누를 만큼 친절하다는 사실에 황홀해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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