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맞구나!’ 초음파와 똑같은 자세로 자는 아기

phoebe@donga.com2018-04-03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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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딧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늘 했던 편안한 자세를 태어난 후에도 잊지 않은 아기가 있습니다. 잠을 잘 때나 수유할 때면 언제나 뱃속에서 했던 그 동작을 취한다고 하는데요.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라이프 스타일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생후 3주된 아기 마이클 스테플링(Michael Steppling)이 그렇습니다. 어머니 사라 컬레버 스테플링(Sarah Kelleher Steppling)은 출산 3주 전 입체 초음파를 했습니다. 사랑스럽고 통통한 아기 얼굴을 볼 수 있어 흥분했죠. 아기 마이클은 두 팔을 올려 머리에 붙이고 엄마의 자궁 안에서 아주 편안하게 보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났고, 사라 씨는 출생 3주 전 초음파 사진과 출생 3주 후 사진을 4월 2일 커뮤니티 게시판 레딧에 공유했습니다. 아기 소년은 초음파 사진과 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 있습니다. “확실히 내 아기는 출생 후 바뀌지 않았습니다.”

사라 씨는 야후 라이프 스타일에 “첫날부터 이 아이가 어떻게 긴장을 푸는지 알았어요”라며 “그는 항상 손을 들고 자요. 만약 당신이 내 휴대전화 속에 같은 자세로 찍은 사진이 아마도 150만 장은 들어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반응은 압도적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8만 4000명이 사진을 봤고, 1080여 개의 의견이 달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편안한 사진이라는 의견이 주로 많았습니다.

사실 마이클은 태어날 때 황달이 있어서 병원에 계속 다녀야 했습니다. 이제 아기는 거의 3개월이 되어 갑니다. 황달도 사라졌습니다.

사라 씨는 “아기가 저를 보며 웃을 때마다 심장이 녹아내린답니다”라며 “사진 속 마이클은 정말로 편안해 보여요. 언제나 이런 멋진 웃음을 기억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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