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스코틀랜드 독립 영웅의 후손

phoebe@donga.com2018-04-02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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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영국 해리 왕손과 결혼하는 ‘할리우드 신데렐라’ 메건 마클(Meghan Markle)이 스코틀랜드 영웅인 로버트 브루스(Robert the Bruce‧로버트 1세)의 먼 자손인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왕의 전기 작가 앤드류 모튼(Andrew Morton) 씨가 메건의 족보를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더선이 4월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7세기 가량 떨어져 있던 왕족들의 관계는 모튼의 새 책 ‘메건 : 할리우드 공주’에 나옵니다.

스코틀랜드 왕 로버트 1세는 1314년 에드워드 2세가 이끄는 잉글랜드 군대의 침공을 배넉번에서 막아내며 영웅이 됐습니다.

출처=Hunterian Museum
모튼 작가는 “스코틀랜드 로버트 1세, 아마도 스코틀랜드 왕 중 가장 훌륭한 그 왕의 25대 후손의 혈통을 추적하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메건의 할머니 쪽 조상 로저 쇼를 통해 왕의 피가 미국으로 전해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요크셔 출신 쇼의 가족은 왕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490년 제임스 쇼가 로버트 1세의 직계 후손인 6대 남작 데이비드 브루스의 딸인 크리스티나 브루스와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후손인 로저 쇼는 런던에 살다가 1637년경 미국 매사추세츠로 향했습니다.

메건은 또한, 15세기에 살았던 조상인 영국 여인 마가렛 커스턴 덕분에 대부분의 유럽 왕실과 관련이 있다고 모튼 작가는 말했습니다.

그는 “그녀의 선조인 필립 웬트워스 경과 메리 클로포드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와 엘리자베스 여왕과 먼 친척 관계”라며 “해리 왕손과 신부는 매우 먼 친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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