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육류를 바싹 구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약 15%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강 리우 박사팀은 미국 성인남녀 10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육류와 생선을 먹는 식습관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기를 바싹 구워먹는 사람들은 덜 굽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15% 더 높았다. 또한 고기를 고온 조리한 음식을 한 달에 15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적당한 온도로 조리해 먹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17%나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연구 초기에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없는 등 건강했다.
고혈압 원인에 대해 연구진은 '탄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음식의 탄 부분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쌓이면 우리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고혈압, 2형 당뇨병, 암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우 박사는 "육류 섭취량 뿐만 아니라 조리 방식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적당한 온도에서 프라이팬에 볶거나, 찌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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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강 리우 박사팀은 미국 성인남녀 10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육류와 생선을 먹는 식습관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기를 바싹 구워먹는 사람들은 덜 굽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15% 더 높았다. 또한 고기를 고온 조리한 음식을 한 달에 15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적당한 온도로 조리해 먹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17%나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연구 초기에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없는 등 건강했다.
고혈압 원인에 대해 연구진은 '탄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음식의 탄 부분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쌓이면 우리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고혈압, 2형 당뇨병, 암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우 박사는 "육류 섭취량 뿐만 아니라 조리 방식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적당한 온도에서 프라이팬에 볶거나, 찌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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