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된 기념으로 복권 산 18세 ‘당첨’…평생 매 주 82만원씩 수령

celsetta@donga.com2018-03-29 16:40:02
공유하기 닫기
사진=트위터(@PatriceLavoie)
법적 성인이 된 기념으로 스파클링 와인 한 병과 즉석복권 한 장을 산 캐나다 여성이 큰 행운을 얻었습니다.

ABC뉴스는 현지 복권업체 ‘로또 퀘벡’의 발표를 인용해 찰리 라가르드(Charlie Lagarde·18)씨가 앞으로 평생 매 주 1000캐나다달러(한화 약 82만 원)을 수령하게 됐다고 3월 28일 전했습니다.

1등 당첨자는 100만 캐나다달러(약 8억 2540만 원)를 한번에 받거나 평생에 걸쳐 나눠 받는 것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가르드 씨는 금융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몇 주 간 심사숙고한 끝에 매 주 나눠 받는 지급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로또 퀘벡 대변인은 “퀘벡 주에서는 복권 당첨금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연금식으로 나눠 받기를 선택하면 말 그대로 당첨자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해서 지급된다. 미국에서는 ‘연금식으로 받기’를 선택하면 대개 25년 간 지급되는데 캐나다 복권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라가르드 씨는 당첨금으로 평소 꿈꾸던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는 “사진을 공부하고 싶다. 언젠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