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손님은 예약하지 마라’는 무례한 메시지를 걸어 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활동 정지당했습니다.
3월 27일 영국 미러(Mirror)에 따르면 문제의 호스트는 에딘버러에 거주하는 스테판(Stephen)이라는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호스트가 적어 둔 인종차별 메시지를 발견한 한 손님이 에어비앤비에 신고하고 공론화하면서 여론이 들썩였습니다.
신고자는 스코틀랜드에 사는 IT업계 종사자로, 미러에 “이 호스트의 행동은 정말 악질적인 괴롭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런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잡아내고 모욕적 행위를 예방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3월 27일 영국 미러(Mirror)에 따르면 문제의 호스트는 에딘버러에 거주하는 스테판(Stephen)이라는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호스트가 적어 둔 인종차별 메시지를 발견한 한 손님이 에어비앤비에 신고하고 공론화하면서 여론이 들썩였습니다.
신고자는 스코틀랜드에 사는 IT업계 종사자로, 미러에 “이 호스트의 행동은 정말 악질적인 괴롭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런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잡아내고 모욕적 행위를 예방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집주인 스테판 씨는 하루 숙박비 25파운드(약 3만 7500원)을 제시했으며 조용하고 깨끗한 방임을 강조하기 위해 금연, 최대 숙박인원 2인, 애완동물 동반금지, 파티금지, 유아나 어린이 동반 금지와 같은 조건을 걸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나 그는 추가 조건으로 ‘당신이 동양인이라면 예약하지 마시오’라는 문장을 적어두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테판 씨는 ‘동양인 예약금지’조건을 슬그머니 삭제했으나 신고를 접수한 에어비앤비 측은 그를 아예 호스트 명단에서 빼 버렸습니다. 스테판 씨는 “과거에 동양인 손님과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 조건을 붙였다. 내 집에선 내 맘대로 한다”라며 별 것 아닌 일에 사람들이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문제의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에서 영구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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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스테판 씨는 ‘동양인 예약금지’조건을 슬그머니 삭제했으나 신고를 접수한 에어비앤비 측은 그를 아예 호스트 명단에서 빼 버렸습니다. 스테판 씨는 “과거에 동양인 손님과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 조건을 붙였다. 내 집에선 내 맘대로 한다”라며 별 것 아닌 일에 사람들이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문제의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에서 영구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