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에 뾰족한 철제물 장착…“아찔해보여!”

dkbnews@donga.com2018-03-27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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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뉴스닷컴
자동차 바퀴 부분에 뾰족한 철제물을 설치한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3월 26일(현지시간) "바퀴 부분에 철제 보조물을 설치한 채 고속도로에 등장한 차량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의 바퀴 부분에 무언가 설치된 모습의 차량은 처음에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고속도로에 이처럼 위험해 보이는 차량 한 대가 다른 차량 사이를 움직이면서 운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사진 속 빨간색 차량은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바퀴 부분이 희한하다. 4개 바퀴의 휠 부분에 철제 보조물을 뾰족하게 설치한 모습이다. 바퀴가 돌아가면 보조물도 함께 돌아간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건 튜닝이라기 보다 다른 차량이 옆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끔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적으로 규제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네티즌들은 "동네에서는 저런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다"면서 "제발 내 주변에서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바퀴에 저렇게 뾰족하게 길게 장착한 것은 불법이다"면서 "차량을 적발해 모두 회수해야 한다. 단순 사고가 더 쉽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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